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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변호사·세무사가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전북도는 4일 지리·경제적 여건으로 법률·세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이달부터 변호사와 세무사가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동 상담은 지난 3일 부안군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무주군, 4월 완주군·김제시, 5월 장수군·익산시·임실군 등 시·군별로 순차적으로 총 20회 운영된다.

 

전북도 법무행정과와 세정과, 시·군 법률·세무 부서에 예약하면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부서 협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동 상담이 도민의 고충을 해결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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