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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의재 포럼, 27일 근거 없는 감사원 통계 토론회 개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기재·국토·환노위 소속 의원 5명(사의재 포럼, 이하 포럼)이 오는 2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감사원 통계 감사의 문제점 진단’ 토론회를 개최한다.

 

포럼 측은 감사원이 지난해 6월 30일 예비감사를 시작으로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등을 대상으로 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실지감사를 진행 중이나, 주요 감사 대상인 소득‧고용‧부동산 통계에 대한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감사 조작’을 도모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재위 정태호·진선미·한병도 의원, 국토위 홍기원 의원, 환노위 윤건영 의원이 사의재 포럼 멤버로 참여해 감사원 통계 감사의 부당성과 국가통계시스템 신뢰 회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소득통계 관련해선 곽정수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선임기자, 고용통계 관련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부동산통계 관련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이 각각 발표에 나선다.

 

토론은 윤태범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정흥준 서울과기대 경영학과 교수,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는 당일 오후 2시 유튜브 윤건영TV, 진선미TV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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