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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기획] 불황기 보험료 아끼는 4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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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보험연구원이 지난 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85.8%가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가입건수는 가구당 평균 4건이다. 

우리나라 가구소득에서 보험료의 비중은 매년 평균 11~13%에 달한다. 한 달에 300만원의 소득이 있는 가구라면 보험료로 30만원을 지출한다는 뜻이다. 

이에 핵심 보장은 놓치지 않고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보험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낮아진다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을 비롯해 KDB다이렉트,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알리안츠생명, KB생명 등이 온라인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온라인보험은 가입자의 높은 만족도와 합리적인 보험료가 강점이다. 보험료는 정기·종신보험은 대면채널 대비 20~30%, 연금 및 연금저축보험은 3~6% 정도 저렴하다. 설계사 수수료나 점포운영비 등이 없고 주계약 위주의 간단한 상품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은 온라인보험과 다이렉트보험 등이 혼재되어 있으므로 사업비와 수수료율이 적은 온라인보험 전용 상품인지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  

◆종신보험 보험료 부담, 정기보험으로 낮춰야

불의의 사고로 인한 경제적인 위기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긴 납입기간과 비싼 보험료 부담으로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종신보험의 비싼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대안이 정기보험이다. 

정기보험은 피보험자의 경제활동기 조기사망에 집중 대비해 보험료가 합리적이다. 보장금액을 낮춰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아낀 금액으로, 정기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보장은 넓게, 보험료는 합리적으로 설계하는 요령이다. 

◆건강하면 보험료가 낮아진다

정기·종신·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 가입 시 가입자가 건강하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온라인 정기보험도 비흡연, 혈압과 체격이 정상범위인 우량체를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정기ㆍ종신보험 가입자가 담배를 피지 않으면 최대 18%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암보험,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하다

암보험은 가입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암 발생 위험률이 증가해 보험료도 높아진다. 따라서 20~30대에 일찍이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가입 시 갱신형은 가입 시점의 보험료는 저렴한 편이지만 나이와 병력에 따라서 보험료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 비갱신형으로 가입할 경우 초기 보험료가 부담될 수 있으나 보장금액을 조금 낮추고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면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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