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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이경열 이안세무법인 고문(전 대전국세청장) "납세자 권익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고객의 편에서 듣겠습니다. 보겠습니다."
“사람은 지금까지 내가 해온 일들이 사슬처럼 엮여서 나를 이어갑니다."

 

 

◇대담:본지 고승주 기자 ◇사진:김명성 객원기자 ◇장소:이안세무법인 본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하나의 마침표는 하나의 막이 끝난 것을 의미할 뿐이다. 삶이 있는 한 여정은 계속되며, 우리는 다시 새로운 무대 위에 선다. 2023년 7월 3일. 이경열 대전지방국세청장은 26년 만에 국세청이란 무대에서 내려왔다. 그의 새로운 무대는 이안세무법인이다. 말하는 사람에서 듣는 사람으로 역할이 바뀌었지만, 바뀌지 않는 것도 있다. 사람을 대하고,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지금까지 내가 해온 일들이 사슬처럼 엮여서 나를 이어갑니다. 우리는 항상 사람 속에서 살아가며, 사람을 대하며 살아갑니다. 낯설더라도 거부감보다는 호기심이 좋은 거고 요. 가식보다는 진심이 강한 믿음을 줍니다. 결국은 그것이 또 엮어서 시너지 효과를 내죠. 그렇게 살아갈 겁니다. 앞으로도요.”

 

푹 쉬렴, 작은 새야. 그리고 되든 안 되든 열심히 날아가렴. 행운을 잡을 때까지.

어니스트 헤밍웨이_ ‘노인과 바다’ 중

 

햇수로 26년 전, 1998년 4월

 

이경열 이안세무법인 고문은 세무서의 신입 과장이었다. 그의 직속 부하 팀장들은 그보다 20년 이상 연배의 노련한 공무원들이었다.

 

나이가 있다고 한들 공무원 세계에서 젊은 5급 사무관이 6급 공무원을 지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경열 고문은 당시 자신도 나이 든 직원들로부터 직급에 걸맞은 대우를 받았지만, 자신 역시 사람으로서 존중했다고 말했다.

 

“보고를 받을 때 팀장님들이 서서 보고를 하면, 저도 일어나서 보고를 받았습니다. 제가 직급은 더 높지만, 이 자리는 잠시 맡은 거고, 인생에선 그분들이 선배시잖아요. 그래서 그랬는지 그분들께서 저를 또 잘 챙겨주고 그랬던 거 같아요.”

 

전주세무서 총무과장에서 출발해 이야기는 서기관 승진 후 2010년 1월 정읍세무서장 직을 맡았을 때의 일로 옮겨갔다.

 

“제가 세무서장할 때만 해도 경직된 분위기가 좀 있었어요. 월례 조회란게 있었는데 매달 한 번 직원들을 강당에 다 모아놓고 교장님 훈시 듣듯 서장님 훈시 말씀. 옛날에는 그랬어요. 한 달에 한 번씩.”

 

“직원들은 힘들죠. 바빠 죽겠는데 모여라. 지금 납세자들이 민원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할 말 있으면 그냥 아침에 방송을 하자. 그래서 제가 아침마다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한 두 번? 제가 좋아하는 음악 선곡해서 틀어주고 좋은 말 찾아 멘트 넣으면서 오늘도 열심히 하자. 매월 강당에서 조회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하는 게 받아들이기도 쉽고, 더 잘할 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가졌던 거죠.”

 

포근한 산들바람이 오늘 밤 불어오네. 숲속 소나무 아래 나머지는 그가 알 거에요.

_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

 

세무서에서 사람 냄새를 느끼기란 쉽지 않다. 한국 국세청의 업무량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월등히 많다. 한 명의 직원이 수천의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 규정과 절차를 방패 삼지 않으면 지치게 되고, 아무래도 태도가 사무적일 수밖에 없게 된다. 훈시 말씀 대신 음악 디제이를 자처한 세무서장.

 

이경열 고문의 이야기는 다시 흘러 지난해 여름 그의 마지막 부임지, 대전지방국세청장 때로 향했다.

 

“작년 말에 우리 지방청 행사를 했어요. 복면가왕을 따와서 노래대회도 하고, 경연 끝나고 우리 대전지방국세청에 밴드하는 직원들이 축하 공연을 하는 데 베이스가 마땅히 없다. 맡아 달라. 그래서 몇 달 연습해서 몇 곡 같이한 거죠. 그래서 고마워요. 직원들이.”

 

이안세무법인에서 이경열 고문의 전용 사무실. 문 왼편 책장에 그가 대전지방국세청장 시절 직원들과 함께 했던 순간들이 한 칸, 한 칸을 채워갔다. 사진 한장을 들여다보니 악기를 든 직원들과 함께 이경열 고문은 해맑은 웃음을 띠우며 기타 현을 튕기고 있었다.

 

“제가 기타를 친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대전지방국세청에서 1년 동안 음악 진행자도 했으니까. 아침마다 음악방송을 했었어요. 제가 음악 틀어주면서 멘트 좀 하고. 신청곡 있으면 엽서로, 카톡이나 문자로 보내오면 틀어주고. 세무서장 때 했던 걸 다시 해본 거죠.”

 

 

처음에는 이경열 고문도 1년 내내 계속하게 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던 듯 싶다.

 

“처음에는 직원들 좋으라고 한 건데 해보니까 나한테 도움이 많이 돼요. 매일 좋은 생각해야 했거든요. 오늘은 어떤 얘기를 해줄까. 너무 판에 박힌 얘기를 할 수 없고. 내일은 이렇게 이야기해야지, 그렇게 준비해놓고 막상 다음 날 되면 또 달라져요. 자다가 새벽에 깨서 문구도 수정하고. 그게 저를 더 좋게 만들더라고요.”

 

“(기자)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나시는 게 있다면요? ”

 

“어린 시절 담배도 피우고 말도 안 듣는 아이가 있었고, 아주 모범생인 아이가 있었고. 둘 중 누가 잘 됐을 것 같나요. 모범생이었던 애가 히틀러였고, 담배 피는 애가 처칠이었고. 인생이라는 건 모른다. 너무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된다. 포기하면 안 된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직원들 방해 안 되게 출근하면서 들으라고. 9시 업무 시작 전 15~20분 전 시작해서 9시 전에 마치고.”

 

‘당신은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합니다.’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_극 중 맬빈 유달(잭 니콜슨)의 대사

 

“정기인사하고 새로 만든 팀들에게 자기소개하도록 한 적이 있어요. 솔직히 그중에 한 절반은 이걸 왜 시켜, 그랬을 거에요. 그런데 끝나고 나면 다들 상기된 모습으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그러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왜 그러냐면…. 어떤 건 진짜 내가 하기 싫은 일이어도 하고 나면 내가 이런 것도 해봤다, 이런 게 있거든요. 준비하는 과정인지 자기를 계속 되짚게 되고요. 다만, 이런 건 딱 한 번만. 두 번 시키면 안 되겠죠(웃음).”

 

“그렇게 한 단계 나아가는 겁니다. 일이든 여가든 새로운 거를 시도해봐라.”

 

없는 걸 생각할 시간은 없어. 지금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해.

어니스트 헤밍웨이_ ‘노인과 바다’ 중

 

이경열 고문이 거친 자리 중에는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감사담당관,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장까지. 유독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을 대하는 일이 많았다. 그때의 일을 물었다.

 

“제가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장 시절을 말씀드리면, 과세하는 입장에서 보면 과세할 수밖에 없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국제조세 쪽은 선례가 없기에 여러 시도를 해봐야 하는 분야고. 또, 법이라는 게 완벽하지 않고 항상 조금은 구멍이 좀 있을 수 있어요. 해석상 문제들이 항상 끼어 있거든요.”

 

"하지만, 이건 적법 과세가 아닌데 그러면 저는 조사국에 가서 이건 잘못됐다, 이렇게 이야기해서 설득을 했었죠."

 

"과세 유지를 할 수 없는 건 혹은 법원 판단을 받아봐야 하는 건 그런 게 있으면 가서 과세유지를 위해 논리를 개발하고 증빙을 보완하도록 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늘 어렵다. 내가 진심이어도 상대는 아닌 경우가 많다. 그러하기에 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의 흔적을 갖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게 결국은 사람을 봐야 돼요. 사람에 맞춰 말할 때도 계속…. 계속 훈련을 할 필요가 있죠.

 

그래서 약간은 공감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하지만 아예 그냥 들으려 하지도 않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저도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죠. 저도 사람인데. 하지만, 받았다는 티를 내면 안 되고.”

 

어떻게 사람과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지 물었다.

 

 

“제가 대전지방국세청장 시절, 직원들한테 프로가 되라. 그런 얘기가 한 적이 있어요. 프로가 되라. 내가 조금 누구 때문에 감정이 상할 수도 있어요. 상종하기도 싫을 수 있죠. 그런데 프로는 절대 사적 감정에 휘말리지 않아요. 그건 그거고 다음 날 되면 웃어넘기면서 사람에 맞춰 이야기를 하고 일도 진행하고. 그런 거 같아요. 프로라는 건.”

 

“사람이 약간은 시련도 좀 겪어봐야 해요. 어떤 사람들은 정말 뛰어난 사람들도 있어요. 그분들은 그렇기에 못 하는 사람을 이해를 잘 못 해요. 천재들을 보면 우려스러운 게 그거더라고요. 시련도 겪어 보고 여러 가지 일도 해보고 해야 사람이 더 탄탄해지고 발전하고 그런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너무 급하게 뭘 하려면 안 될 것 같고, 계속해서 진심을 담아서 여러 번 시도하면, 결국 사람도 따라올 거다, 저는 그렇게 믿고 그렇게 하죠.”

 

하지만 때로 바꿀 수 없는 입장이란 게 있다. 납세자와 공무원의 관계가 그렇다. 여기서도 마음을 다 할 수 있는가.

 

“법을 바꿀 수는 없어요. 그런데 민원인에게 ‘법에 이렇게 돼 있잖아요. 그렇게 해오세요’ 이렇게 할 수도 있죠. ‘제가 봐도 억울하네요. 하지만 법을 어길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하시면 다음에는 억울하실 일이 없을 거에요’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랑 완전히 다른 거죠.”

 

‘고객의 편에서 듣겠습니다. 보겠습니다.’_이안세무법인 표어

 

이야기의 시계바늘을 대전지방국세청장 시절에서 현재로 돌렸다. 그는 이제 이안세무법인의 고문이다. 말하는 사람에서 듣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어떻게 될 것인가.

 

“신용은 믿음과 쓰임으로 나뉩니다. 사람이 믿을 만 하냐, 쓰임이 유용하냐, 여러 가지 경우들이 있을 거 같아요. 비슷한 경우라도 딱 진다, 이긴다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일말의 사실관계가 다르면, 어느 정도까지 다르냐. 어디까지 이길 수 있느냐. 최선을 다해 고객분들께 정확하게 말씀을 드려야죠.”

 

“저는 많은 송무 사례들, 불복 사례들을 다뤘지만, 이안세무법인에는 저를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전문가들하고, 제가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과 경험 등 모든 것을 맞춰, 고객분들을 도와드릴 겁니다.”

 

시도에 시도를 거듭해야 전달할 수 있는 게 진심이다, 이경열 고문은 인터뷰 내내 그러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믿음을 얻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아요. 특히 의뢰인과 대리자의 관계는 더더욱 그렇죠. 때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도 말해줘야 하지만, 법으로 과세가 안 되는 부분을 알아내야 하죠.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만, 저와 우리 법인의 동료분들이 시도를 하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래야 ‘아, 저 사람은 좀 해볼 사람이다’….”

 

“이런 길을 계속 살아왔으니까는 이 길로 가는 게 내 길인 것 같아요. 그렇게.”

 

운이 없을 수도 있어. 매일이 새로운 하루니까. 운이 따른다면 더 좋겠지.

하지만 좀 더 확실한 게 있지. 운이 찾아올 때를 준비하는 거.

어니스트 헤밍웨이_ ‘노인과 바다’ 중

 

그가 현직일 때 그는 관복으로만 보였었다. 하지만 그것은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었다. 관복 너머에는 분명히 이경열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음악을 즐기는, 유쾌하면서 혹은 참 에너지가 충만한 사람. 믿음을 주기 위해 또 얻기 위해 진심을 다하는 한 사람이.

 

이제 그의 무대는 이안세무법인이다

 

‘구우우우우우우웃모닝, 베트남~.’

(영화 굿모닝 베트남, 극 중 에이드리언 크로나워(로빈 윌리암스)의 마지막 대사)

 

지난 7월 3일. 대전지방국세청장의 마지막 대면 방송이자 송별식.

 

“(기자) 퇴직하셨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이경열) 감사했죠. 우리 직원들한테 너무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퇴직 후에도 우리 제가 사랑을 받은 만큼 또 베풀어야겠다. 이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기자) 고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랑은 손이나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한다.’ 그 구절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경열) 제가 공직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 일상생활에서도 ‘머리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보다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라는 겁니다. 사람이 감동을 받고 마음을 전달받을 때는 우리가 진심을 갖고 성심성의껏 대할 때거든요. 항상 진심을 가지고, 마음을 다하자 이러한 바람이 있고 그렇게 해야 발전이 있고, 사람과 사회의 조화가 기대된다, 그런 말씀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기자) 미 퍼듀대를 2년간 다녀오셨죠. 낯선 환경인데, 사람이 두려운 적은 없으셨나요?”

 

”(이경열) 제가 카투사 근무했는데요. 보통 영어도 익히러 많이 가는데 저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면서 지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시카고 공항에 내렸을 때 낯선 곳에 온 것 같지 않고 살던 동네 온 것 같았어요. 바로 차를 빌려서 내비도 없이 한 2시간 반을 달렸죠.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살다 왔어요.“

 

그는 인터뷰 시작부터 ‘사람’을 향했고, 마무리도 ‘사람’의 진심으로 마쳤다. 우리는 낯설어서가 아니라 상대방이 어떤지 몰라서 헤맨다.

 

이경열 고문은 이안세무법인이라는 새 직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사람을 자꾸 경험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알려고 노력하기에. 맞서야 할 때 주저 없이 새로운 것에 시도하는 그가 있었다.

 

“제가 여기 새로운 인생을 출발함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여러 가지에 참여하고, 시도하고, 노력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사람은 지금까지 내가 해온 일들이 사슬처럼 엮여서 나를 이어갑니다. 우리는 항상 사람 속에서 살아가며, 사람을 대하며 살아갑니다. 낯설더라도 거부감보다는 호기심이 좋은 거고요. 가식보다는 진심이 강한 믿음을 줍니다. 결국은 그것이 또 엮여서 시너지 효과를 내죠. 그렇게 살아갈 겁니다. 앞으로도요.”

 

이안세무법인은 고객의 입장에서 보고 듣는, 최고의 세무전문가들이 모여 있다.

대표 윤문구 세무사는 세무대 2기, 국세청 공무원 출신으로 현재 서울고검 국가송무상소심의위원, 경기도시공사 회계세무자문위원,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장호강 고문, 이동선 전무, 이경근·문수영 상무 등 국세청 조사국 경력의 베테랑들도 함께 하고 있다. 증여세, 비상장주식 양도, 비영리법인 고유목적 사업, 추정상속재산 및 증여의제, 상장사 합병 및 분할 등 다양한 영역의 의뢰 및 불복대리를 맡은 바 있다.

 

세무조사 대리에도 능통해 조사 현장에 파견을 나가고, 다양한 유형의 세무조사를 대응하며, 국내 다수의 상장사로부터 의뢰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연탄나눔, 복지관에 장학 금 전달 등 아름다운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

 

 

[이경열 이안세무법인 고문 프로필]

▲조선대부속고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PURDUE UNIV. 경영학 석사 ▲행시 40회 ▲국세청 법무과 ▲정읍세무서장 ▲중부청 신고관리과장 ▲캐나다 국세청 ▲중부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서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기획재정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감사담당관 ▲대전청 조사1국장 ▲중부청 감사관 ▲국립외교원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송무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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