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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경제자문회의 신임 지원단장에 김경희 전 기재부 국장

기재부 출신 여성 1급 선임 첫 사례

김경희 신임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사진=기획재정부]
▲ 김경희 신임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사진=기획재정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김경희 기획재정부 전 개발금융국장이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에 올랐다.

 

기재부는 17일 국민경제자문회의 신임 지원단장에 김경희(54) 기재부 전 개발금융국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단장은 기재부 출신 여성으로서 처음 실장급(1급)에 선임됐다.

 

김 신임 단장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해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 소득세제과장, 복지안전예산심의관, 개발금융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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