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KT&G,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온실가스 감축 노력 인정'

KT&G 영주공장, 3년간 437toe 감축…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에도 선정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지난 16일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탄소중립 이행을 독려하기 위해 산업‧발전 분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큰 기여를 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KT&G의 영주공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KT&G 영주공장은 2020년부터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제조공정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해왔으며, 3년 동안 437toe(석유환산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KT&G는 ESP(에너지 절약기술 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하여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탄소저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KT&G 영주공장은 2021년에는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환경경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한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에 참여해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KT&G 관계자는 "KT&G는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에 그치지 않고 가치사슬과 연계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T&G는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하고 있으며, MSCI(모건스탠리)의 ESG평가에서도 동종산업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3년 연속으로 받아들여 우수한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관련태그

kt&g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