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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남본부 "작년 경남 경제, 제조업 호조에 높은 성장세"

자동차·조선·방산 등 호조, 3년 연속 플러스 성장…인력난 심화 우려는 해결 과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경남 경제는 주력 제조업의 생산·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국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3년 경남지역 실물경제 주요 특징을 설명했다.

 

경남본부는 지난해 경남지역 제조업 생산의 경우 자동차, 조선, 항공 및 방산 등 주력 산업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전국(-2.6%)과 달리 3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3.5%)했다고 밝혔다.

 

반면 기계·장비(-5.8%)는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인해 감소로 전환했다.

 

지난해 경남 수출은 완성차 판매 호조, 기수주 선박 및 항공기 인도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15.1%)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전국 수출 증가율 -7.5%)을 보였다.

 

자동차 및 부품은 한국GM의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80.6% 증가했다.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친환경 선박 인도 등에 힘입어 26.2% 늘었다.

 

항공기 및 부품과 무기류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으로 방산 수요가 확대되면서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중심으로 81.3% 증가했다.

 

경남본부는 지난해 경남의 민간 소비와 관련해서는 제조업 호조 등으로 가계 구매력이 개선되며 증가했지만, 하반기 들어 고금리·고물가 등 영향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투자는 부동산 경기가 둔화하는 가운데 공사비 상승, PF 우려 등으로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하며 크게 위축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고용은 양호한 상황이 지속됐다면서도 제조업(취업자수 1만8천명 감소) 및 건설업(1만1천명 감소) 인력난은 심화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남본부는 특히 조선업을 중심으로 빈 일자리(기업이 구인활동을 하고 있고, 한 달 이내로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제조업 인력난이 심화돼 선박 건조공정 지연, 인도 차질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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