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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취임…건전성·수익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5대 핵심 전략 토대 비즈니스 성장 로드맵 제시
리스크 관리·상품 경쟁력·고객 중심 가치 등 강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20일 서울시 강남구 애큐온저축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희상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희상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애큐온저축은행은 53년 동안 고객과 함께해 온 깊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견고한 저축은행”이라며 “저축은행업권 내 선도적인 AI·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자산 건전성 제고와 수익성 강화를 핵심 경영방침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 대표는 5대 핵심 전략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먼저 리스크 관리 역량 고도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선도적 AI 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CSS)의 정밀도를 대폭 향상해 리스크 예측 정확도를 제고하고, 위험 기반 가격 책정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가격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 부문에서는 지역별·차주별·시장 상황별 맞춤형 한도 및 가격 정책을 정교화하고,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문 심사역 양성과 업종별 특화 역량을 구축해 실시간 현황 파악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채권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신용대출에서는 고객의 자산 보유 현황 등을 반영한 차등화된 금리 체계를 도입해 안전한 자산 확충을 추진하고, 주택담보대출에서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금조달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신의 상품·채널·만기 분산을 통해 최적의 조달 비용을 구현하고, 수신과 여신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고객 중심의 가치 실현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금융 부문에서는 고객 중심의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지속 발전시키고,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차세대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회사와 직원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를 확립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애큐온저축은행은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5대 핵심 전략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 등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선제 대응과 새로운 도전에 과감히 나서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디지털 혁신과 고객 가치 창출을 기반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을 저축은행업권 내 선도 금융기업으로 발전시키고, 모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조직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34년간 국내 주요 금융기업에서 리테일 금융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금융 전문가로 손꼽힌다. 지난 19일 주주총회와 20일 이사회를 거쳐 정식 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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