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구름많음강릉 31.8℃
  • 구름많음서울 29.0℃
  • 구름많음대전 27.8℃
  • 흐림대구 28.1℃
  • 흐림울산 26.0℃
  • 구름많음광주 27.7℃
  • 흐림부산 25.7℃
  • 흐림고창 26.6℃
  • 흐림제주 23.9℃
  • 구름많음강화 24.4℃
  • 구름많음보은 27.1℃
  • 흐림금산 26.7℃
  • 흐림강진군 25.3℃
  • 흐림경주시 27.3℃
  • 구름많음거제 24.9℃
기상청 제공

삼정KPMG, 국내 최초 ‘감사위원회 핸드북’ 발간

감사위원의 운영 및 활동 등 실무적인 역할 수행 돕는 종합 실무지침서 편찬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삼정KPMG(대표이사 김교태)가 국내 최초로 감사위원회의 제도적, 운영적 측면에서 감사위원들이 실무적인 역할 수행을 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감사위원회 핸드북 (Audit Committee Handbook)’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외국계 증권회사인 CLSA와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sia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가 공동으로 아시아 각국의 기업지배구조를 분석한 ‘기업지배구조 감시 (CG Watch)’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07년 조사에서 6위를 차지한 이후 계속해서 순위가 추락해 아시아에서 기업지배구조 수준이 하위권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최근 ‘외감법 전부개정안’에서 국가적 과제인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해 감사위원회에 외부감사인 선임·감독권한을 부여하는 동시에 책임을 강화하는 등 감사위원회 제도의 실질적 기능을 위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근본적인 역할 변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감사위원회 제도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의 정착’을 위한 중추적인 장치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정립 및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발족된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Audit Committee Institute)’는 국내외 관련법규 및 모범사례 등 다양한 연구결과를 담아 감사위원회를 위한 실무지침서를 발간했다.

삼정KPMG에 따르면, 이 책은 법적·제도적 측면뿐만 아니라 감사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활동을 수행하는 데 유용한 정보들을 집대성하였으며, 특히 오랜 기간 전 세계 감사위원회와의 교류를 통해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망라한 글로벌 KPMG ACI의 핸드북 등을 참고해 구성했다.

핸드북은 기업지배구조, 감사위원회의 제도 및 운영, 활동방안 등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지배구조’에서는 사회적 책임이자 의무사항으로 강조되고 있는 기업지배구조 정립에 대한 감사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을 다루었고, ‘감사위원회 제도’에서는 감사위원회 관련법규와 감사위원회의 역할・권한・책임 및 자격요건에 대해 정리했다.

‘감사위원회 운영과 활동방안’에서는 감사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규정, 운영계획, 회의활동, 성과관리에 대해 살펴보고, 주요 국가의 기업지배 모범규준과 함께 이상적인 감사위원회의 성장 해법을 제시했다.

삼정KPMG 김교태 대표이사는 “올바른 감사위원회 역할을 위해 노력해 오신 감사위원들에게 본서가 든든한 안내자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삼정KPMG ACI는 앞으로도 연구, 간행, 자문업무 등을 통해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을 지원하고 감사위원회의 성장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핸드북은 시중에 판매되진 않으며, 국내 주요 기업의 감사위원 및 감사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정치인의 경계선, 정치꾼과 정치가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 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나고 여소야대의 틀을 만들고 새로운 정치판을 개장했다. 투표율 67%로 국민 대다수가 참여하여 새로운 정치갈망을 표현했다. 정치에 투표하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나보다 못한 사람에 의해 지배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는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이 새삼 생각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누가 나보다 나은 사람인지 아니면 못한 사람인지,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과 같이 구분이 어렵다는 사실이다. 듣도 보도 못한, 아닌 밤중에 갑자기 나타난 사람의 정체, 특히 감춰진 내면의 인성, 이념, 철학을 알 수가 없다. 겉으로 번지르르한 가면을 덮어쓴 그의 진정한 모습은 하늘이 아닌 다음에 어찌 알 방법이 있겠는가? 오로지 그가 내세운 탈가면을 쓴 그의 탈춤을 보고 찍는 수밖에 없다. 당선된 후에 그는 탈가면을 벗고 탈춤을 추지 않는다. 필요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의 진정한 얼굴은,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생면부지의 얼굴로 되돌아가 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그래서 기대했던 것보다 실망이 배가 되는 법이다. 초선 의원수가 전체의 44%, 4년마다 교체되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