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도 이날 KDB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의 매매 가격을 2조3205억원으로 확정해 가격조정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12월 본입찰 때 제시한 가격인 2조3853억원 대비 648억원 낮은 수준이다.
또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을 포함한 패키지 매매 가격은 2조3846억원으로 확정됐다. 산업은행은 이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최종 매매대금 확정을 위한 가격조정합의서를 체결하여 최종 매매대금은 2조3846억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입찰가액 2조4513억원 대비 667억원 낮은 수준이다.
산은이 미래에셋에 매각하는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지분은 대우증권 보통주 1억4048만1383주(43%), 산은자산운용 보통주 777만8956주(100%)이다.
앞으로 미래에셋은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쳐 대주주 변경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거래대금 지급과 수취 및 주권 양수도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