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식품의약팀)'제14회 오뚜기 학술상'에 권중호 경북대 식품공학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은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14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을 갖고, 지난 30여년간 식품안전 및 품질향상 연구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학술활동과 식품산업 분야의 산·학협동에 적극 참여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권중호 경북대 교수를 선정하여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권 교수는 전자기파 에너지의 식품과학과 산업적 이용 연구를 통해 가열 및 훈증처리의 대체 살균방안을 마련했으며, 식품공전등재 및 수출입 식품관리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 방사선 조사식품의 수출입 및 유통관리에 필요한 '다중 확인시험법'을 개발했다.
또 '반응표면분석 4차원 모니터링 최적화 기법'을 식품과학 연구에 최초로 도입해 응용기술이 식품산업 연구개발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김현위 오뚜기 연구소장이 함영준 이사장을 대신해 권 교수에게 상패와 3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600여명의 대학생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원들에게 매년 '오뚜기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총 14명이 수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