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5.8℃
  • 흐림강릉 10.8℃
  • 흐림서울 14.9℃
  • 대전 14.6℃
  • 대구 12.3℃
  • 흐림울산 13.0℃
  • 흐림광주 15.4℃
  • 부산 13.4℃
  • 흐림고창 14.5℃
  • 맑음제주 20.0℃
  • 흐림강화 15.6℃
  • 흐림보은 13.5℃
  • 흐림금산 13.4℃
  • 구름많음강진군 17.8℃
  • 흐림경주시 12.6℃
  • 흐림거제 14.7℃
기상청 제공

중부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 개최

정범식 중부회장 " 남 위해 봉사,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
백운찬 회장 "갈등 분열 조장 세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달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정범식)는 25일 (구)국세공무원교육원 근학당 대강당에서 회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회직자 워크숍에는 정범식 회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이사, 각 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지역세무사회장, 간사, 운영위원 등 회직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체육대회를 갖고 회직자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정범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길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남을 위해서 봉사한다는 것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라며 "회직자 여러분은 선택된 분들로서 행복한 마음으로 남은 임기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봉사하자"고 당부했다.

또 정 회장은 "지난 6월 정기총회에서 우리 중부지방세무회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신 지역회장님과 간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현직 회장인 백운찬 회장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회원을 위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부탁했다.

한국세무사회 백운찬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과거를 포함하여 회장은 평생 2번만 하도록 하는 회칙 수정안이 9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음으로써 회원 간 분열과 갈등의 불씨를 제거했다"면서 "1만2천여 회원의 명령에 따라 화합과 단결의 바탕 위에 반듯하고 당당한 한국세무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회장은 "▲2004년 이후 시험에 합격한 변호사에게도 세무사 등록을 허용해야 한다는 위헌법률심판청구가 헌법재판소에 제기되어 있고, 외부 세무조정 대상에서 법무법인을 제외시킨 입법이 부당하다는 헌법소원도 제기되어 있으며, 변호사에게 주어지는 세무사자동자격제도를 폐지하는 입법을 추진 중이며, ▷ 조세소송에서 세무사의 역할을 제고할 수 있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실신고확인제도와 관련하여 불합리한 세무사 징계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문제 등 우리 앞에 직면한 여러 가지 난제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데 집행부가 총력을 기울여 회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분일초가 아까운 이 시기에 한국세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집행부의 발목을 잡으려는 세력이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중부지방국세청 김용준 성실납세지원국장은 회직자워크숍을 축하하면서, "중부지방세무사회가 지역경제의 일익을 담당하며, 납세자 권익보호는 물론 국세행정의 동반자로서 세정에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한 감사를 전하고, 국세청은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 구현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넓은 지역과 다양한 세원이 분포하고 있는 중부지방국세청은 세정 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원 여러분의 진솔한 조언과 고견이 필요하다면서 중부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이경희 중부회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이 업무수행 시 유의사항(국세청 감사 지적사례를 중심으로), 감병욱 법무법인 삼익 대표변호사가 세무조사 관련 최신 판례 동향, 이금주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과 이은훈 원주․영월지역세무사회장이 각각 지역세무사회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이경희 위원장은 주제발표에서 국세청 감사사례를 토대로 부가가치세 분야, 소득세 분야, 재산제세 분야, 법인세 분야의 업무수행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감병욱 변호사는 세무조사 일반, 중복 세무조사, 세무조사 절차 등과 관련한 각급 법원의 판례동향을 설명했다.

지역세무사회 운영사례 발표에는 이금주 의정부지역세무사회 회장이 ▷밴드 운영 ▷세정회, 삼우회 등 친목모임 ▷직원연구교육 ▷각 대학과 산학협력협약체결 등을 발표했으며,  

이은훈 원주․영월지역회장은 한국폴리텍대학과의 신규 직원 양성과정 개설, 영서고등학교와 특성화고 산학맞춤반 교육 훈련 협약, 기존직원 직무향상 교육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주제발표와 토론이 끝난 후 참석자들을 4개의 팀(인천·부천팀, 경기남부 A팀, 경기남부 B팀, 경기북부·강원도팀)으로 나누어 족구대회, 훌라후프 빨리 통과하기(단체전), 손바닥 밀치기, 외발로 오래 서있기(개인전) 등 모든 회직자가 참여한 체육경기를 통해 서로 부대끼면서 우의와 친목 그리고 화합을 다졌다. 

족구는 경기남부 A팀, 훌라후프 빨리 통과하기는 인천·부천 팀이 우승하였고, 손바닥 밀치기 우승은 김성주 업무이사(남성팀), 홍석성 홍보상담위원(여성팀)이, 외발로 오래 서있기 우승은 홍대길 수원지역회 운영위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세무사회 백운찬 회장을 비롯해 한헌춘․이종탁․이재학 부회장, 최원두 윤리위원장, 유영조·김형상 감사, 김충호 연수이사, 이선성 연구이사, 김형표 업무이사, 중부지방국세청 김용준 성실납세지원국장, 세무대학세무사회 김승한 회장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에 나온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라는 얘기에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다. 이야기는 몇 년 전 필자의 친구 딸에게 벌어진 일이었는데, 그 내용이 최근에 벌어진 정의(政醫) 갈등에 자못 풍자하는 바가 커 소개해보기로 한다. 친구네는 의사 사위를 들이기 위해 매치메이커를 통해 의사와 소개팅을 봤다. 물론 흔히 말하는 3개의 키는 준비해놓고 있을 정도로 재력이 풍부했다. 의사 남편을 맞이한다는 설렘에 딸은 미팅에 열중했고 남자 또한 여자의 애교와 그 뒷배경에 끌리는 듯한 분위기였다. 몇 시간의 대화 속에 여자는 의아한 느낌을 가졌다. 당연히 남자의 입에서 나와야 할 병원, 전문과목, 봉급 등이 화제에 떠오르지 않았기에 넌지시 물었다. “혹시 어느 병원 무슨 과에 근무하시느냐?” 그때 남자는 “예? 병원이라뇨? 저는 대기업 S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니 모르고 계셨습니까?” 뭔가 중간에서 착오가 있었던 같았다. 이때 여자의 얼굴에 나타난 실망감, 낭패감은 고스란히 남자의 머리에 충격적으로 박혀버렸고 이때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 걸작이었다.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남자는 수재로 S대 경영학과를 졸업, 굴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