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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12.22인사’ 서장급 절반 물갈았다

본청에서 다년간 검증거친 관리자, 성실납세지원국장직위에 대거 배치
중랑·해운대·세종 세무서 개청 관련 세무서장 TO 3석 증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오는 22일 기준으로 서장급 정원의 55%를 교체한다. 


국세청은 15일 부이사관·세무서장 전보인사를 발표하고, 공석 충원함과 동시에 2017년 주요 현안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보인원은 기존 서장급 95명, 초임 서장 32명 등 총 127명으로 전체 서장급 정원의 약 55%를 차지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업무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문화 정착이란 기존 기조 하에 전문성과 근무경력 등을 감안해 본·지방청 해당 업무분야에 적임자를 배치하고, 임용기수·나이 등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를 지양하고, 업무 성과와 조직 기여도를 적극 반영했다. 

또한 현보직 1년 이상 원칙을 유지하되, 업무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일부 탄력적 운용도 진행됐다. 초임세무서장 부문에선 내년도 중랑세무서, 해운대세무서, 세종세무서 개청과 관련 추가 TO가 3자리 증가했다.

한창목 신임 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은 국제조세 분야 6년, 국제탈세정보교환센터(JITSIC) 1년11개월 등 경력을 토대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흐름에 적시 대응이 가능한 인재로 행시 41회 출신이다.

김진우 본청 조사1과장은서울청 조사1국·조사4국 조사팀장, 조사4국 조사1과장을 역임한 베테랑 조사전문가이 기용됐다. 

황도곤 서울청 조사1국 조사2과장은 조시실무의 베테랑으로 서울청 조사1국·조사2국·조사4국·국제거래조사국을 모두 근무한 바 있으며, 대기업 세무조사에 적임자로 꼽힌다.

박은학 중부청 조사4국 조사1과장은 조사·법인·개인·감사 분야에서 30여 년간 성실하게 근무한 인원으로 인천지방국세청 신설의 발판이 될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한경선 교육원 지원과장은 교육원 및 본청 납세자보호관실 근무경력과 소통·조정능력을 겸비한 인물로 신규자의 실무역량 강화, 송무분야 전문성 강화 등 교육시스템 개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박병환 서기관(행시 44회), 김진우 서기관(세무대 6기) 등이 68~69년생의 젊고 유능한 인재를 발탁하고 대신 조사11년 경력을 갖춘 박은학 서기관을 중부청 조사4국, 한경선 서기관을 교육원 배치했다. 
 
성실납세지원 기능강화를 위해 대전청 김국현 서기관(소비), 광주청 최재봉 서기관(감사), 대구청 최시헌 서기관(조사1) 등 본청에서 다년간 근무를 통해 검증된 인재들이 성실납세지원국장 직위를 부여받았다. 

초임서장으로는 승진일, 본·지방청 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성과우수자 및 격무부서 근무자 우대됐다. 또한 이선주 서기관(논산), 신예진 서기관(동래)이 각각 초임 여성세무서장으로 기용됐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서장급 전보와 오는 1월로 예정된 복수직 4급 이하 정기전보를 끝으로 인력재배치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전 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주요 현안업무를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지난 50년에 이어 ‘성공과 희망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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