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교 전기요금체계 개편안에 따라 학교 전기요금 분석 결과 적게는 8%에서 많게는 21%까지 평균 약 15% 인하로 서울 초·중·고 전체 학교로 볼 때 연 116억원, 단위 학교로는 858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개편안은 서울시교육청 요구안대로 기본요금 적용전력이 연 피크제에서 당월 피크제로 바뀌었으며, 그로 인해 큰 폭의 학교 전기요금 인하효과를 가져왔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개편안에 힘써주신 국회는 물론 각계각층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큰 폭의 전기요금 인하로 그 동안 늘 반복돼 왔던 찜통, 냉골교실 걱정에서 벗어나 쾌적한 교실에서 학생들이 맘껏 공부할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도 큰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하 효과를 교실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냉방 및 난방을 실시해 줄 것을 각 학교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무분별하지 않고 효율적인 전기 사용을 위하여 마련한 서울시교육청 지침을 각 학교에 안내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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