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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분기 판매 27% 상승…연간 목표엔 미달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대비 27%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지만, 올해 목표했던 최소 8만 대 배송은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3일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2만22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의 1만7478대 판매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테슬라는 총 7만6230대의 세단과 SUV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해 초 8만∼9만 대의 차를 배송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공개 블로그를 통해 "지난 10월 말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하드웨어로 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궁극적으로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생산 지연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 선적 기회를 놓치는 등 분기별 배송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직후 테슬라 주가는 2.2%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해 중저가 세단 모델 3(판매가 3만5000 달러)의 판매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심어 주기 위해 강력한 한 해의 마감을 원했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목표 배송을 채우지 못한 채 한 해를 결산하게 됐다고 전했다.

   

머스크 CEO는 2018년까지 50만대 차량 생산이라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었다. 지난해 생산량은 8만4000 대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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