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서홍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 임성만, 이하 연수원)은 16일 관세직 7급·9급 신규채용자 204명을 대상으로 입교식을 개최하고 14주간의 교육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신규채용자과정은 단체생활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과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외출·외박 없이 전원 의무합숙으로 진행되며 제복과 소정의 급여도 지급된다.
관세청은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해외직구 및 여행객 증가 등에 따른 업무영역 및 업무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에도 인력증원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실무전문성을 갖춘 핵심인력 상당수가 10년 이내에 퇴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관세청은 신규진입자들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입교 전 5주간의 관세행정 사이버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성 향상을 위해 기존 12주의 교육기간을 14주로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관계자는 “최근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종합평가에서 2009년 이후 7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내실있는 역량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반듯하고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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