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6.9℃
  • 구름조금강릉 14.9℃
  • 맑음서울 17.1℃
  • 구름조금대전 15.6℃
  • 흐림대구 14.5℃
  • 구름많음울산 14.0℃
  • 구름많음광주 16.0℃
  • 구름조금부산 16.9℃
  • 구름조금고창 16.7℃
  • 흐림제주 15.1℃
  • 맑음강화 16.6℃
  • 구름조금보은 15.1℃
  • 맑음금산 16.2℃
  • 구름많음강진군 15.8℃
  • 흐림경주시 14.1℃
  • 구름많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2017 세관장회의] 국세 체납하면 수입물품 압류, 관세 체납하면 국세청 재산조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관세청이 3일 전국세관장 회의를 통해 올 세수목표인 50.1조원 달성을 결의하고 탈세 행위에 대해선 엄정 처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관세청이 담당하는 목표세수는 총 50조1555억원으로 이 중 관세는 9.0조원, 수입부가세는 34.2조원, 기타 내국세는 7.0조원이다.

관세청은 세수 결정요인과 진도율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치밀한 세원관리를 통해 세입환경 변화에 적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형 탈세사건 관세조사 전담팀 운영을 통해 악의적 탈세 및 세원잠식 행위에 관세조사 역량 집중하고, 관세조사 과정에서 외환·범칙조사를 병행하여 악성 탈세행위는 엄단한다.

이전가격 심사전담팀을 기존 7팀에서 10팀으로 늘려 다국적기업의 전략적 조세탈루행위에 대응하고, 농수산물 등 저가신고가 빈번한 품목에 대해선 사전세액심사를 강화한다.

해외공급자 위험도 반영 등을 통해 원산지 조작위험 분석 고도화하고, 선별기준을 기존 59개에서 116개로 늘려 FTA 부정특혜를 차단한다.

고질적 체납 해소를 위해서 국세청과 과세정보 공유 확대 및 공동 체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관세청이 내국세 체납자의 수입물품을 압류하면, 국세청은 관세 체납자의 재산조사 및 압류를 추진하는 식이다. 

소액체납 전담팀을 운영하여 체납정리 실효성을 제고하고, 체납자 명단공개 대상을 기존 체납액 3억원에서 2억원 이상으로 상향해 운영한다. 체납회피우려를 불문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세법상 납세의무자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수입자 개념으로 개정하여 무분별한 명의대여 방지 및 악의적 범칙체납을 차단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