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현지 언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16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날 추가로 용의자 중 여성 1명과 남성 1명을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체포된 용의자는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한 24살 여성으로 함께 체포된 남성과는 연인 사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통신에 따르면 붙잡힌 1명의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남성들이 다가와 김정남에게 장난을 치라고 권해서 그대로 실행했을 뿐”이라고 진술하고 있어 남성들이 여성 2명을 사주해 김정남을 살해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정남 살해 용의자 1명이 체포한 것과 함께 말레이시아 정부는 시신을 북한으로 인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AP통신은 같은 날 말레이시아 아흐마드 자히드 부총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요청대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