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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황에 '작은 사치' 공간…카페·베이커리, 창업에 가장 인기

최근 3년 창업박람회 트렌드 도서관카페→만화카페→코인노래방



카페나 베이커리가 창업분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와 디저트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관련 업종이 예비 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 혼자 사는 1인 가구를 뜻하는 '혼족'이 소비 주체로 부상하면서 창업 시장에서도 이들을 겨냥한 아이템이 인기다.'

   

◇ 창업 인기 분야 '카페·베이커리, 외식'
코엑스는 다음 달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창업박람회 '2017 프랜차이즈 서울' 사전 신청자 4천625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인식 및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65%가 창업 관심 분야로 '카페·베이커리'를 꼽았다고 28일 밝혔다.

   

카페와 베이커리의 인기가 여전히 높고 창업 과정도 비교적 쉬운 점이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경기 불황 속에서도 개인이 가치를 두는 제품에는 돈을 쓰는 '작은 사치'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경향이 확산하면서 대표적인 관련 업종인 카페와 베이커리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중복 응답을 허용한 이 조사에서 카페·베이커리에 이어 식당 등 외식업(39%), 햄버거 가게 등 패스트푸드(35%), 주류(18%), 편의점(14%)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준비금액을 묻자 '1억원 미만'이 47%로 가장 많았고 '1억∼2억원'(15%), '2억∼3억원'(4%), '3억원 이상'(3%)으로 나와 초기 비용 부담이 덜한 소규모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시 적성을 고려하겠다는 예비 창업자도 많이 늘었다.

   

'프랜차이즈 창업 시 본인의 관심 분야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응답자는 54%로 지난해(46%)보다 8%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3년 창업 트렌드 도서관카페→만화카페→코인노래방  

2015년 스터디룸과 카페를 접목한 '도서관 카페'가, 작년엔 '만화카페'가 유행했다면 올해는 코인노래방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015 프랜차이즈 서울'에서는 카페를 만남의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개인 업무와 공부방으로 활용하는 이들을 위한 '도서관 카페'가 새로운 경향으로 등장했다.

   

이 바람을 타고 '메이아일랜드', '커피랑도서관' 등 신개념 도서관 카페가 인기를 끌었다.

   

작년 이 박람회에서는 만화카페가 새로 등장한 것이 눈에 띄었다.

   

각종 TV 프로그램으로 복고 바람이 불면서 30∼40대가 즐겼던 만화 가게에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를 접목해 누구나 편안하게 만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 만화카페가 떠올랐다.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을 겨냥한 1인 빙수 등 1인 맞춤 메뉴도 등장했다.

   

2015∼2016년 디저트 열풍이 불면서 프랑스의 에클레어, 포르투갈의 에그타르트 등이 새롭게 디저트로 정착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혼족' 열풍이 외식업계에 이어 레저 창업 분야로 퍼지면서 일반 노래방과 달리 기계에 동전을 넣고 노래를 하는 업소인 '코인노래방'이 새로운 인기 아이템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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