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 인근 해상에 배치된다.
2개의 비행단과 구축함 전대를 갖춘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는 길이 333m, 너비 40.8m에 승조원 6,0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에는 미 해군의 주력 전폭기 슈퍼 호넷이 탑재 가능하며 원자로 2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적의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슈퍼호넷은 물론 조기 경보기 등 항공기 7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는 미국 샌디에이고가 모항으로 최근까지 미•중 간 잠재적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배치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미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이 사살한 빈 라덴의 시신을 갑판에서 수장했던 배로도 유명하다.
더욱이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배치는 최근 미국의 시리아 공격과 맞물려 미국이 주변국의 도움 없이도 독자적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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