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부 2월까지 세수실적 46.2조원…법인세는 제자리

연초 근로자수 증가·와 지난해 연말 소비진작이 세수견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올해 2월까지 거둔 세금은 46.2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조원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재해지원명목으로 유예됐던 소득세수와 상용근로자수 증가로 인한 근로소득세, 그리고 연말 소비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그러나 법인세, 관세 부문에선 현상유지에 그쳤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2월까지 거둔 국세수입은 46.2조원으로 진도율은 같은 기간 0.8%p 상승했다. 

세수 증가 요인은 지난 1월 부가가치세 환급세액 이월분과 수출호조로 인한 부가가치세 환급 등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소득세는 1.2조원, 부가가치세는 1.2조원, 기타 세목이 1.0조원 각각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전년동월대비 0.5조원이 줄었지만, 1~2월 누계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 소비증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2조원 늘었다. 

소득세는 상용근로자 수가 올해 1월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25만4000명 늘어났고, 지난해 11월 자연재해피해로 유예됐던 세수가 일부 납부되면서 전년동월대비 0.6조원, 누계로는 전년동기대비 1.2조원 늘었다. 

법인세와 관세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0.1조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편,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1435억 달러, 수입액은 1285억 달러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4.1%, 24.0%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