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노무현재단, '사람사는세상' 향한 희망과 연대의 장 마련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노무현재단은 5월 한 달간 서울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시민이 연대하고 참여하는 장을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향한 희망을 한데 모으자는 취지다.

내달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사람사는세상 문화제’가 열린다. 광화문 미술행동이 주관하는 ‘촛불의 기록’과 ‘명계남 손글씨전’, 판화공방,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전시와 나눔·참여부스가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오후 6시부터는 최광기의 사회로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공연이 두 시간 동안 펼쳐진다. 유시민 작가와 팟캐스트 화제의 인물들이 함께하는 1부 토크콘서트에 이어 2부에서는 안치환, 김장훈, 조관우, 크라잉넛, 조PD, 장필순, 노래패 우리나라, DJ Joy 등이 무대에 오른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5월 행사는 더욱 다양하다. 5일 어린이날에는 숲늪들 체험, 봉하그리기 대회, 봉하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12일에는 방송인 김제동이 시민과 만난다.

오후 7시부터 생태문화공원 잔디밭에서 ‘시민, 세상을 밝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특강은 무료이며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매주 주말에는 대통령의집 특별관람과 생태문화체험이 이뤄진다. 대통령의집 특별관람 및 해설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 회원과 현장신청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총90차례(3일, 6~7일, 13~14일, 20~21일, 27~28일 9일 간 하루 10회) 진행된다.

매달 인기리에 마감되는 봉하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5월 한 달간 ‘봉하야 놀자’를 주제로 장군차, 미꾸라지, 단오 체험을 준비했다. 봉하마을 전체 안내해설과 시민 공동참배도 1일 3회(11시, 13시, 15시 25분)에 걸쳐 주말마다 계속된다. 추모의집에서는 ‘약속을 지킨 대통령’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또 8주기 추도식은 내달 23일 오후 2시부터 봉하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노무현재단은 추도식 참석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당일 봉하열차를 왕복 운행한다.

이밖에 14일 서울 남산둘레길 걷기를 비롯해 13일 부산 양정 송상현광장에서 열릴 ‘노랑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에서 진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