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티볼리, 소형SUV 첫 연간 베스트셀링카 10위권 도전

소형 SUV 젊은층과 여성층에서 큰 인기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쌍용차 티볼리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사상 처음으로 연간 내수 베스트셀링카 순위 10위권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티볼리는 올해 1~4월 누적 판매 1만9087대를 기록, 현대차의 대표 SUV인 싼타페(1만8529대)를 제치고 판매 9위를 차지했다.

 

티볼리는 4월 판매 순위에서도 5011대를 기록, 역시 9위에 올랐다.

 

티볼리의 1~4월 판매량은 작년보다 13.8% 늘었으며 지금 같은 추세라면 연간 순위에서도 10위권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형 SUV가 이처럼 베스트카셀링카 10위권 내에서 선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간 순위 상위권에는 포터, 아반떼, 쏘나타, 쏘렌토, 싼타페, 그랜저 같은 각 업체의 간판급 모델들이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아왔다.

 

티볼리가 올해 연간 순위에서 10위권에 든다면 쌍용차로서는 2003년 렉스턴(4만348대, 8위) 이후 14년 만이다.

 

티볼리는 갈수록 커지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선두 주자다. 소형 SUV는 최근 레저문화 붐 속에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과 여성층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2013년 9215대에 불과했던 소형 SUV 판매는 2014년 2만8559대로 증가했고, 2015년에는 티볼리 돌풍에 힘입어 8만2308대까지 급증했다. 티볼리는 지난해에만 5만6935대가 팔렸다.

 

한국지엠의 소형 SUV 트랙스는 올해 4월까지 6544대, 기아차 니로도 6378대가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차는 소형 SUV급에 올해 코나와 스토닉 등 신차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티볼리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SUV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나와 스토닉 등 경쟁력있는 차량까지 가세하게 되면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