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화신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8000원으로 내렸다.
송선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95억원과 2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주 고객사의 출하 둔화와 단가 하락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내 출하가 급감해 2분기에도 업황이 부정적"이라며 "주가는 이런 우려를 반영하면서 지속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송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완성차의 신차 투입이 늘어나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브라질·인도 법인의 실적이 수요 증가와 현지 통화 안정화로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에도 수익성 하락세는 이어지겠으니 이를 진입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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