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백운찬 "세무사징계권의 국세청 이양, 세제실 때부터 지금껏 막고 있어"

징계권 이양에 변협·법무부 결사반대…동시 추진시 자동자격폐지도 어려운 상황

“2011년 ‘회계사의 세무사자동자격 폐지’ 역할 자랑스러워"

"징계권 이양에 변협·법무부 결사반대동시 추진시 자동자격폐지도 어려운 상황"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 백운찬 회장은 선거기간에 각종 비방 유인물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이 2011년 세제실장 당시의 세무사징계권 이양과 관련한 국회 발언을 두고 일방적으로 보도해 음해한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백운찬 회장은 임원간담회에서 공직기간 중 회계사 자동자격폐지, 기업진단, 전자신고세액공제 도입확대, 비상장주식평가 등 회원들을 위해 기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세제실에 근무할 때부터 줄곧 세무사회를 위해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1년 국회는 세무사징계권 이양과 함께 회계사의 자동자격폐지를 논의하고 있었고 세제실장으로서 회계사의 세무사자동자격을 폐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당시 세무사회로부터 뜨거운 감사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백운찬 회장은 당시 국회 기재위에서 회계사의 세무사자동자격 폐지 법안을 다룬 속기록을 보면 세제실장으로서 세무대리 등록만 하면 회계사가 세무대리를 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제일 핵심은 자동자격 폐지 그 부분입니다등의 발언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세무사회에 힘을 실어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징계권 이양과 관련해서는 2011년 징계요구된 54건 중 국세청의 징계요구가 대부분이며 세무사회에서 징계요구한 것은 1건에 불과하고, 세무대리한 회계사와 변호사에 대한 징계도 회계사회와 변호사회로 넘겨야 하는 불합리함 때문에 정부의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백 회장은 당시 국세청은 세무사징계권 이양에 총력을 다했고, 세무사회의 변호사 징계를 변협·법무부가 결사반대하여 징계권 이양을 함께 추진하면 회계사 자동자격폐지까지 어려워질 상황이었다면서 당시 세무사회 입장에서도 징계권 이양까지 추진할 여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지금도 국세청은 세무사징계권 이양을 원하고 있으나 세제실 때부터 지금까지 이러한 시도를 막고 있다며 음해성 비난을 반박하고 이번 선거공약에도 징계권의 국세청 이양 저지와 징계권의 세무사회 이양을 약속했다며 징계권 이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