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60) 주스웨덴 대사를,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49)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안보실 2차장은 지난 5일 김기정 연세대 교수가 사퇴한 이후 15일 만에 인사가 단행됐다.
남관표 2차장은 외무고시 12회 출신의 외교관으로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주헝가리 대사 등을 역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남 2차장에 대해 “외교·안보 업무에 정통한 전략 정책 기획통”이라며 “다양한 분야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의 국가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문미옥 과학경제보좌관은 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이화여대 연구교수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을 거쳤으며,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에 직접 영입한 19호 인사로 과학기술 전문가 자격으로 20대 비례 국회의원이 됐다.
박 대변인은 “문 보좌관은 기초과학과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손꼽히는 여성과학기술인 출신 의원으로, 과학입국 미래 개척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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