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조에 강세…S&P·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기업실적 호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26포인트(0.47%) 상승한 21,613.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17포인트(0.29%) 오른 2,477.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포인트(0.02%) 높은 6,412.17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2,481.24까지 올라 지난 20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도 장중 6,425.45로 상승해 전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시장 참가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여 지수를 주도적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전일 실적을 공개한 알파벳의 주가가 3% 가까이 내린 영향을 받아 장중 상승 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과 에너지업종이 각각 1.3%가량 상승했다. 소비와 소재, 부동산, 통신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헬스케어와 산업, 기술, 유틸리티는 내렸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결과는 미 동부시간으로 다음 날 오후 2시 공개된다.

미국 건설 및 광산 관련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건설 장비 수요 증가로 올해 2분기 순익이 월가 예상치를 웃돈 데다 실적 전망치도 높여 주가가 5.9% 상승했다.

회사는 분기 순익이 8억200만 달러(주당 1.35달러)로 일 년 전의 5억5000만 달러(주당 93센트)보다 늘었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9달러로 팩트셋의 월가 집계치 1.26달러를 웃돌았다.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젠의 주가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장중 급등세를 보였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0.6% 내림세로 마감했다.

바이오젠은 2분기 순이익이 8억6300만 달러(주당 4.0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5.04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4.37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30억8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팩트셋 예상치는 28억1000만 달러였다.

맥도날드의 주가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4.8%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4억 달러(주당 1.7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 예상치는 주당 1.62달러였다.

매출은 60억5000만 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59억6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유럽 사업부 매각에 따른 손실과 일부 아시아 시장 철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GM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9억 달러를 나타냈다. GM의 주가는 0.7% 내렸다.

미국의 항공우주산업, 항공기 설계 및 제작업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2.2% 하락했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2분기 순이익이 14억4000만 달러(주당 1.8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EPS는 1.85달러로 팩트셋 예상치인 1.78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153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화학업체 듀폰은 2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

듀폰은 분기 영업이익이 12억1000만 달러(주당 97센트)로 일 년 전 같은 분기대비 10억9000만 달러(주당 1.16달러)보다 증가했다.

조정 주당 순익도 1.38달러로 팩트셋의 월가 집계치 1.29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74억2000만 달러로 일 년 전의 70억6000만 달러에서 늘어났다. 애널리스트들 전망치는 73억 달러였다.

지난 5월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세는 꾸준히 유지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5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전 기준 전월 대비 1.0%, 전년 대비 5.6% 각각 상승했다.

7월 미국 소비자 신뢰도는 시장 예상을 웃돈 상승세를 나타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개선됐음을 보여줬다.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21.1로 전월 117.3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WSJ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16.0으로 전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시장이 주목할 많은 기업의 실적이 발표됐다며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실적 발표를 지속해서 주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욕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 제한 등 호재로 올해 들어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5달러(3.3%) 상승한 47.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64% 상승한 9.49를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