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출시 1주년을 맞아 관련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편으로 8단계였던 회원가입 프로세스를 5단계로 축소하고 로그인 시간을 단축했다. 기존 한 화면에 혼재됐던 콘텐츠도 간편뱅크, NH금융통합, Fun&Life 3개의 항목으로 분류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NH금융통합서비스’를 통해 농협은행 계좌조회는 물론 NH투자증권 계좌와 농협카드의 결제예정금액 등을 간편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농협 금융지주 내 계열사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 가능하다.
또한 자체 간편송금 서비스 내 ‘올원송금’을 출시해 1일/1회 이체한도를 기존 간편송금의 2배인 100만원으로 한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사다리게임과 더치페이를 연계했으며 결혼 및 부고 등 상황에 맞는 모바일 초대장 기능을 강화했다.
그 외에도 8월 주민세부터는 올원뱅크로 고지서를 받은 후 쉽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아울러 2030세대를 위한 음원(지니뮤직), 웹툰(코미코), 쉐어하우스(컴앤스테이)를 연동 제공하고, 농협경제지주의 A마켓을 연동해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과 금융을 하나로 연결했다.
오는 11월부터는 은행 계좌 없이 베트남으로 송금할 수 있는 ‘무계좌송금서비스’ 및 ‘실시간 해외계좌 입금서비스’와 5060 세대를 위한 ▲귀농정보 ▲농촌여행 ▲골드바 판매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경섭 은행장은 “간편함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와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세대까지 고려한 서비스 개편으로 모든 세대가 손쉽게 쓸 수 있는 올원뱅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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