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박영선, 택시운전자 부가세 경감확대…택시정책현안 간담회

택시 노사 3개단체로부터 의견 수렴, 관련 법률 개정추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구을)이 열악한 택시운전자 처우개선을 위해 택시 노사 3개 단체와 택시정책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강신표 위원장,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구수영 위원장,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박복규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최근 택시운전자의 부가세 경감을 확대하고 확대된 재원을 복지기금 재원으로 조성, 택시운전자들의 복지와 권익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택시 노사 3개 단체에서 전달해 주신 건의 내용을 포함해 세법을 다루는 조세소위위원으로써 택시관련 입법 과제들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현재 택시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로환경 속에서도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임금을 받으면서 자녀들의 학자금 마련에 많은 시련과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우리택시 노동자와 자녀들은 많은 희망과 꿈을 갖게 되었다”며 “15만 택시노동자와 30만 택시가족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 위원장은 “택시현장에 일부 택시운송사업자들이 택시노동자들에게 지급해야할 부가세 경감세액을 지급하지 아니하고 국세청에 이자 및 가산세를 부담하더라도 택시노동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택시노동자 길들이기에 악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고로 환수되던 미지급 경감세액을 택시노동자들에게 직접 지급토록 하는 조특법 개정법률안은 우리 택시노동자들에게 크나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달된 건의사항들은 입법과제, 예산 문제 등을 검토해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논의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택시 운전자들과의 현장간담회 개최 등 열악한 택시운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택시 노사 3개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