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지난 19일 삼성생명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43가구, 154명이 베트남으로 떠났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가족들은 오는 27일까지 7박9일간 외가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외가에서 베트남 식구와 각자 시간을 보낸 후 오는 25일 이혁 주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한 오찬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부인, 엄마의 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행복한 미래세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한국여성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올해로 11년째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외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엄마의 나라 문화를 경험하고, 외가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지난 2007년 시작된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동안 284 가구, 1042명이 모국을 방문했다. 올해까지 포함하면 327 가구, 1196명이 외가 방문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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