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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회·한국NPO공동회의, 비영리 공익법인 회계투명성 지원

깨끗한 기부금 사용이 기부문화 활성…외부공시·외부감사 활성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NPO공동회의가 업무협약을 맺고 비영리 공익법인의 회계투명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는 지난 25일 한국NPO공동회의(이사장 이일하)와 ‘비영리 공익법인 회계투명성 및 책무성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최중경 공인회계사회 회장, 이일하 한국NPO공동회의 이사장 등 양 기관 임원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비영리 공익단체의 회계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비영리 공익법인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비영리 공익법인의 외부공시관련 제기준 마련 등 협력 ▲모금액이 10억 이상인 비영리 공익법인의 외부감사 활성화 ▲유관 법률 제·개정 공동 연구 협력 ▲비영리회계·세무교육, 컨설팅 ▲비영리 공익법인·회계법인 간 교류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나.

최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부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자금운용이 전제돼야 한다”며 “양기관 업무협약으로 이를 위한 방어장치를 마련, 기부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일하 한국NPO공동회의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인회계사가 비영리 공익단체의 회계투명성을 향상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8800여개에 이르는 국내 비영리 공익법인 기금 중 연모금액 10억원 이상되는 620여개 기금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시의 효력을 강화시키는 등 자정노력으로 국민의 희망을 키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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