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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 최다…일 평균 802건

오후 4~8시 교통사고 집중…경찰청, 경찰헬기 투입해 난폭운전 등 단속 계획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21일 유례없이 긴 추석연휴 기간을 맞이해 귀성 및 귀경하는 차량 이동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연휴기간에 총 1만445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316명이 사망했다. 추석 전후의 교통사고 추이를 살펴보면 연휴 시작 전날의 일평균 교통사고가 802건으로 가장 높았고, 평소(연간 일평균 611건)보다 31%(191건)나 많이 발생했다.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해 보면 오후 4~8시 사이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추석연휴에는 가족단위의 이동이 많기 때문에 교통사고 1건당 사상자(1.8명/건)가 평소(1.5명/건)보다 더 많이 발생했고, 12세 이하 어린이 사상자도 6.8%로 평소(3.6%)에 비해 1.9배 높았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연휴 기간에 고속도로 및 국도 등에서 소통 및 운전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암행순찰차(22대)·경찰헬기 등을 투입해 버스전용차로 위반·난폭운전·갓길통행 등 교통위반·사고위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한국도로공사·소방청 등 관계 기관과 신속히 대응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추석연휴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 차량 운행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고향으로 출발하기 2~3일 전에는 엔진, 제동장치 등 차량점검을 실시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운전 중에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졸음이 올 때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해 잠이 깬 후에 운전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차량 운행 중에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철저히 하고, 특히 어린 자녀와 동승할 때 반드시 연령에 맞는 카시트에 태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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