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첫 손님은 '평창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24일 채화돼 11월1일 인천공항 2터미널로 입국

내년 1월 개장을 앞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의 첫 손님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될 전망이다.

   

평화와 화합 등 올림픽 정신이 깃든 성화가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제2터미널의 첫 손님이라는 데 공항 관계자들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반겼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4일 고대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에서 채화된 평창올림픽 성화가 다음 달 1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다.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채화된 성화는 7일간 그리스 전역을 돌며 올림픽 정신을 담는다.

   

성화봉송 첫 주자는 관례에 따라 그리스 스포츠 선수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가 맡았다.

   

이어 한국인 첫 봉송 주자인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박지성 선수가 성화를 넘겨받고, 전이경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등을 거쳐 이달 31일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전세기를 타고 인천에 내리는 성화는 개장 준비가 대부분 끝난 제2터미널로 들어와 임시성화대에 놓인다.

   

아직 공식 개장 전이지만,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제2터미널 개장 준비 및 홍보를 위해 이날 잠시 먼저 문을 연다.

   

인천공항에서는 성화 도착을 환영하는 '성화 맞이 행사'가 열린다.

   

축하공연 등 환영 행사를 마치면 성화는 101일간 전국 방방곡곡을 도는 총 2천18㎞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성화봉송 행사의 슬로건은 모두를 빛나게 한다는 뜻의 '렛 에브리원 샤인(LET EVERYONE SHINE)'이다.

   

성화는 내달 2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내려가 2월 8일까지 부산∼울산∼경남∼전남∼광주∼전북∼충남∼대전∼세종∼충남∼충북∼경북∼대구∼경북∼경기∼인천∼서울∼경기∼최북단∼강원 코스를 돌며 올림픽 분위기를 띄운다.

   

비행기·배·헬기·KTX·자전거 등 기존 교통수단뿐 아니라 통영 한산도의 거북선, 백마강 황포돛배, 여수 해상케이블카, 곡성 증기기관차, 동해안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부산 요트 등 이색 수단을 활용한 봉송도 이뤄진다.

   

성화봉송에는 총 7천500명이 참여한다.

   

평균 약 200m 거리를 봉송하는 주자는 '꿈을 향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사람', '꿈과 열정을 품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사람'을 기준으로 평창올림픽조직위와 지자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이 선발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성공적인 개장을 앞둔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할 평창올림픽 성화가 전국을 돌며 평화, 화합 등 올림픽 정신을 전하고, 평창올림픽 성공을 다지는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