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DGB금융지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하이투자증권' 인수

하이투자증권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 현대선물 포함 총 4500억원 인수할 예정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DGB금융지주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확정했다.

 

DGB금융지주는 8일 열린 이사회에서 현대중공업 자회사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2%에 대한 인수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현대미포조선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양사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가는 하이투자증권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 현대선물을 포함해서 총 4500억원이다.

 

수도권 및 동남권 중심으로 한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기반을 가진 하이투자증권은 총 자산 5조원, 자기자본 7000억원, 임직원 약 760명인 중형 증권사다.

 

이 같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DGB금융지주는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사업 라인을 두루 갖춘 총자산 75조원 규모 종합금융회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DGB금융지주는 국내 은행지주사 중에서 유일하게 증권 계열사가 없었다. 이에 증권사 인수는 DGB금융 숙원 사업이 됐다. 실제로 DGB금융지주는 DGB대구은행 DGB생명보험 DGB캐피탈 DGB자산운용 DGB유페이 DGB신용정보 DGB데이터시스템을 계열사로 뒀다.

 

DGB금융은 증권사 인수를 계기로 기업공개(IPO) 회사채 발행 인수주선 등 기업투자은행 업무를 확대한다. 또한 '은행+증권' 형태를 가진 복합 점포 개설로 영업력을 극대화한다.

 

DGB금융 관계자는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 그룹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에 나온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라는 얘기에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다. 이야기는 몇 년 전 필자의 친구 딸에게 벌어진 일이었는데, 그 내용이 최근에 벌어진 정의(政醫) 갈등에 자못 풍자하는 바가 커 소개해보기로 한다. 친구네는 의사 사위를 들이기 위해 매치메이커를 통해 의사와 소개팅을 봤다. 물론 흔히 말하는 3개의 키는 준비해놓고 있을 정도로 재력이 풍부했다. 의사 남편을 맞이한다는 설렘에 딸은 미팅에 열중했고 남자 또한 여자의 애교와 그 뒷배경에 끌리는 듯한 분위기였다. 몇 시간의 대화 속에 여자는 의아한 느낌을 가졌다. 당연히 남자의 입에서 나와야 할 병원, 전문과목, 봉급 등이 화제에 떠오르지 않았기에 넌지시 물었다. “혹시 어느 병원 무슨 과에 근무하시느냐?” 그때 남자는 “예? 병원이라뇨? 저는 대기업 S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니 모르고 계셨습니까?” 뭔가 중간에서 착오가 있었던 같았다. 이때 여자의 얼굴에 나타난 실망감, 낭패감은 고스란히 남자의 머리에 충격적으로 박혀버렸고 이때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 걸작이었다.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남자는 수재로 S대 경영학과를 졸업, 굴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