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귀순한 북한 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센터장이 수술 경과를 전했다.
13일 귀순한 북한군 병사 1명이 관통상 등의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돼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치고 나온 이국종 교수는 몰려든 취재진에 "환자의 상태가 굉장히 안 좋다"며 "환자의 체력이 회복되면 한두 번 더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입을 열었다.
취재진이 비슷한 질문을 거듭하자 이 교수는 호흡을 가다듬으며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려고 애썼다.
그는 "지금 환자 몸이 다 열려 있는 상태다. 총알도 한 개 박혀 있다. 다 끝난 게 아니다"라고 염려했다.
이 같은 상황이 공유되며 귀순 북한 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에게 세간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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