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오는 30일 미래에셋대우·KB증권 초대형IB 단기금융업 인가 '결판'

금융당국 심사 끝난 NH투자증권은 증선위에서 안건 통과되면 연내 상품 출시도 가능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 초대형IB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업무) 인가를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열릴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에 대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 인허가팀 관계자는 "초대형IB 3개사의 대한 인허가 심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이번 심사가 끝나는 대로 금융위에 결과를 보낼 것"이라 말했다.

 

그간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은 금융당국 제재심의가 끝나지 않아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을 수 없었다. 사실상 이번 제재심 결과에 따라 단기금융업 인가 여부가 결정되는 셈이다.

 

한편, 국내 두 번째 초대형IB 단기금융업 인가 대상은 NH투자증권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이 증선위에 정확히 언제쯤 상정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올해 안에는 상정될 것"이라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단기금융업 인가를 위한 금융당국 심사가 끝난 상태다.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안건이 통과되기만 하면 연내 상품 출시도 가능하다.

 

증선위는 이날과 내달 13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NH투자증권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이 증선위에 상정된다면 내달 6일 금융위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인가를 받을 수도 있다.

 

금융당국은 그간 알맹이 빠진 초대형IB 출범이란 비판을 받아온 만큼 올해 안에 단기금융업 추가 인가 여부를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초대형IB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