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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황영기 금투협회장 '연임 포기'...하마평 '우후죽순'

차기 협회장 후보로 정회동·황성호 등 거론..."업계 인사들 모두 한번씩 하마평 오르는 상황"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연임을 포기함에 따라 마지막 금융권 협회장으로 누가 선임될 지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 회장은 내년 23일에 임기가 끝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회추위는 금투협 공익이사 5명 가운데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회추위가 차기 협회장 공모에 응한 후보들 가운데 복수 후보를 선정하면 내년 1월 말쯤 열릴 임시총회에서 증권사 56자산운용사 169선물사 5부동산신탁사 11곳 등 241개 정회원 자율투표를 통해 협회장을 최종 선출한다.

 

그런데 유력후보였던 황 회장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협회장 하마평만 무성하다. 현재 협회장 후보로는 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NH투자증권)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회동 사장은 흥국증권을 비롯해 NH농협증권(NH투자증권) 아이엠투자증권(메리츠종금증권) KB투자증권(KB증권) 등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두루 거쳤다. 다만 MB정부 시절 NH농협증권 사장을 지낸 경력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씨티은행에서 시작한 황성호 사장은 다이너스카드 한국대표 PCA자산운용 대표 등 다양한 형태로 금융업을 경험했다. 하지만 황 전 사장도 MB정부 시절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투자증권 사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그 외에도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운용 대표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장승철 하나금융투자 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등이 하마평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금투업계를 거쳐갔던 인사들이 모두 차기 금투협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전혀 예상치 못했던 인물이 협회장 후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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