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는 12일 오후 2시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5회 생활비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지원규정에 따라 선정된 어려운 가정과 자녀 및 복지단체 833명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5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세무사회는 또 지난달 발생한 포항지역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박영진 사무총장에게 3000만원의 성금을 보냈다.
세무사회 이창규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영하의 강추위 속에도 지원금 전달식을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여러분들과 모든 수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세무사회는 전문자격사로서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세무사회는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다시 돌려드리고자 하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 국민들로부터 더욱 존경받고 사랑받는 전문자격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무사 회원 80여명과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받는 833명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수여자 110여명이 참석했다.
수혜단체로 선정된 ‘국제사랑재단’의 독고인호 사무총장은 “우리 국제사랑재단은 독거노인이나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돕는 사회사업을 하는 단체”라며 “귀한 후원을 해주는 것에 대해 세무사회와 세무사회공익재단 관계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 사무총장은 이어 “이번에 전달받은 후원금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는데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세무사회와 세무사회공익재단은 지난달 공익재단 홈페이지 및 세무사신문 등을 통해 ‘2017년도 저소득층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전국 116개 지역세무사회를 통해서도 지원대상자를 추천받았다.
이후 지난 1일 보건복지부가 정한 지원대상자 중 기준에 적합한 수여자 833명을 선정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공익재단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3500여명의 저소득층 가구 및 자녀에게 25억여원의 생활비 및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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