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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수 27만개…3년간 연평균 2.7% 증가

교역액 8823억 달러 규모…퇴출기업 7만 25개사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우리나라의 수출입 활동기업이 지난해 27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역액 규모는 감소세를 보였다.

 

관세청은 무역통계와 기업정보(교역품목, 무역규모 등)를 연계해 기업의 수출입 진입, 활동, 퇴출 등 무역활동을 파악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무역통계인 기업무역활동통계2016년 결과를 19일 공표했다.

 

이번 통계는 국가기관, 공공기관, 비영리기관, 학교, 개인 등을 제외한 당해년도 수출입신고를 한 모든 수출입 사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이나 수입을 한 우리나라 무역기업 수는 총 27791개사다. 2014256564개사와 비교해 최근 3년간 연평균 2.7% 증가했다.

 

수출입 활동기업의 교역액은 2014159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간 연평균 8.7% 감소해 지난해 8823억 달러로 조사됐다.

 

진입기업수는 201473367개사에서 지난해 75620개사로 늘었으나, 진입률은 같은 기간 28.6%에서 27.9%0.7%포인트 하락했다.

 

2015년 수출입 활동기업 중 지난해 수출입 활동이 없는 퇴출기업수는 725개사로 201466114개사 대비 연평균 2.9% 증가했다. 반면 퇴출률은 201426.5%에서 지난해 26.4%0.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수출기업의 1년 생존율은 50.9%, 5년 생존율은 17.6%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입기업의 1년 생존율은 51.4%, 5년 생존율은 18.0%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계정보 확대, 분석정보 제공 등 기업무역활동통계 고도화를 통해 정부 및 기업체 등에서 기업지원정책 수립 및 기업의 수출전략 수립지원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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