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2.8℃
  • 흐림강릉 11.1℃
  • 서울 13.5℃
  • 대전 12.3℃
  • 대구 11.3℃
  • 울산 11.5℃
  • 흐림광주 13.9℃
  • 부산 12.2℃
  • 흐림고창 13.1℃
  • 맑음제주 16.7℃
  • 흐림강화 13.9℃
  • 흐림보은 11.6℃
  • 흐림금산 11.8℃
  • 구름많음강진군 15.3℃
  • 흐림경주시 11.4℃
  • 흐림거제 13.1℃
기상청 제공

관세청, ‘YES FTA 컨설팅’ 지원 기업 수출액 78.8%↑

이광우 FTA집행기획담당관 “내년에도 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 적극 지원할 것”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올해 중소 수출‧제조기업을 대상으로 ‘YES FTA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FTA 상대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YES FTA 컨설팅은 관세청이 중소기업의 FTA 활용 및 원산지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매칭하는 제도다. 관세청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4138개 기업을 지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컨설팅을 받은 667개 기업의 FTA 수출 금액은 지난해 5억8000만 달러에서 올해 10억3000만 달러로 78.8% 증가했다. 특히 국내거래 위주인 218개 기업 중 95개 기업이 FTA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FTA 컨설팅 사업을 통해 540개 기업이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구축했고, 407개 기업이 인증수출자 인증을 취득해 FTA를 활용한 수출이 가능해졌다. FTA-PASS는 원산지판정 및 증빙서류 발급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관세청이 667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컨설팅 수요가 많은 협정은 중국(39.7%)과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34%)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FTA 수출활용률이 낮은 아시아 국가로의 컨설팅 수요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컨설팅 수요가 많은 산업군은 기계(30%)·전기전자(16.3%) 순으로, FTA 특혜 대상품목이 많은 산업군의 수요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광우 FTA집행기획담당관은 “내년에도 FTA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FTA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에 나온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라는 얘기에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다. 이야기는 몇 년 전 필자의 친구 딸에게 벌어진 일이었는데, 그 내용이 최근에 벌어진 정의(政醫) 갈등에 자못 풍자하는 바가 커 소개해보기로 한다. 친구네는 의사 사위를 들이기 위해 매치메이커를 통해 의사와 소개팅을 봤다. 물론 흔히 말하는 3개의 키는 준비해놓고 있을 정도로 재력이 풍부했다. 의사 남편을 맞이한다는 설렘에 딸은 미팅에 열중했고 남자 또한 여자의 애교와 그 뒷배경에 끌리는 듯한 분위기였다. 몇 시간의 대화 속에 여자는 의아한 느낌을 가졌다. 당연히 남자의 입에서 나와야 할 병원, 전문과목, 봉급 등이 화제에 떠오르지 않았기에 넌지시 물었다. “혹시 어느 병원 무슨 과에 근무하시느냐?” 그때 남자는 “예? 병원이라뇨? 저는 대기업 S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니 모르고 계셨습니까?” 뭔가 중간에서 착오가 있었던 같았다. 이때 여자의 얼굴에 나타난 실망감, 낭패감은 고스란히 남자의 머리에 충격적으로 박혀버렸고 이때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 걸작이었다.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남자는 수재로 S대 경영학과를 졸업, 굴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