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김수영 작가가 예능에 출연해 화제다.
김수영 작가는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큰 병은 의사가 치료해줄 수 있는데 마음의 병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며 "저는 공황장애가 온지도 모르고 바쁘게 살았다"며 "남편을 만난 이후 조금씩 치유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편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받으니까 제 안에 있는 어린 아이가 조금씩 성장했다. 그래서 제가 '이제 우리 아이를 갖자'고 프러포즈를 해서 결혼까지 했다"고 말했다.
앞서 그녀는 지난해 3월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근황에서도 결혼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영국 런던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그만두고 전세계를 여행하며 많은 꿈에 도전했다. 회사도 차렸고 최근에는 결혼도 했다"고 말했다.
작가, 여행가, 강연가, 기업인, 콘텐츠 제작자, 번역가 등 직업이 1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과거 실업고 학생 최초로 골든벨을 울려 유명세를 탔다.
그녀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경영학 학사과정을 마친 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로열더치셸 영국 본사에서 카테고리 매니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는 골드만삭스 입사 3개월 만에 암세포를 발견하고, 치료에 전념,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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