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수도권 사상 첫 공공기관 차량 2부제…오늘 미세먼지 비상조치

차량 11만9천대 운행 감소할 듯…오전 서울·인천·경기도에 적용
초미세먼지 '나쁨' 전망…공공 대기배출 사업장·건설 공사장 운영 단축·조정


전국을 강타한 한파가 물러가고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새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15일 수도권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처음으로 시행됐다. 공공 부문 대기배출 사업장·건설 공사장 운영은 단축·조정된다.

   

이는 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연천·가평·양평군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해 12월 30일 처음 시행된 바 있다. 당시는 공무원이 출근하지 않는 토요일이어서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시행되지 않았다.

   

환경부와 3개 시·도는 기관별 비상연락망을 통해 수도권 지역 7천650개 행정·공공기관 임직원 52만7천 명에게 비상저감조치 발령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행정·공공기관(7천650개) 소속 임직원 52만7천 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따라야 한다.

   

15일이 홀숫날이어서 차량 끝 번호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모두가 차량 2부제에 참여하면 수도권에서 차량 11만9천 대의 운행이 줄어들 것이라고 환경부는 예상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서울 35㎍/㎥, 인천 32㎍/㎥, 경기 43㎍/㎥ 등으로 아직 '나쁨'(51∼100㎍/㎥) 수준에 이르지는 않았다.

   

미세먼지(PM 10) 농도는 서울 46㎍/㎥, 인천 43㎍/㎥, 경기 51㎍/㎥로 역시 '나쁨'(81∼150㎍/㎥) 수준에는 미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전에 북서풍을 타고 중국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밤에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측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