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IFRS(국제회계기준)재단이 우리 회계기준원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IFRS 도입지원 사업’에 협조의사를 밝혔다.
회계기준원(원장 김의형)은 지난달 31일 홍콩에서 열린 IFRS재단 이사회와 아시아·오세아니아 회계기준제정기구(Asian-Oceanian Standard Setters Group, 이하 AOSSG) 합동회의에 참석했다
회계기준원은 우리 측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IFRS 도입지원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IFRS재단의 참여 및 지원을 요청하고, 특히 한국의 베트남 지원 사업이 ‘IFRS 도입 전 세계 확산’이라는 IFRS재단 목표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IFRS재단은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대로 AOSSG 및 회계기준원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번 합동회의는 지난해 5월 25일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회의로 회계기준원은 양 기관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국은 IFRS를 도입한 AOSSG 회원국 중 하나로 IFRS를 도입하지 않은 나라들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베트남 재무부와는 2016년부터 매년 공식 회의를 열고 향후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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