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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D-1…모바일 IPTV 중계협상 ‘난항’

지상파·이통사 간 중계권료 금액 대한 입장차 커
SKB·LGU+서 중계 못 볼 수도…KT만 협상 타결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상파 방송사와 이동통신사 간 올림픽 모바일 동영상 전송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평창올림픽 중계권을 갖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 행사인만큼 적정한 수준의 전송료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통사들은 요구 수준이 너무 높다며 난색을 보이는 상황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IPTV 앱인 ‘옥수수’와 ‘비디오포털’에 평창올림픽 실시간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 주문형 비디오(VOD) 등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해 SBS와 협상 중이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옥수수, 비디어포털 이용자 약 2400만명은 모바일 IPTV에서 평창올림픽 생중계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 영상, 주문형 비디오 등 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이용하지 못한다.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SBS는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당시의 중계권료(12억~13억원)보다 높은 수준인 20억~25억원 수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올림픽이 국내에서 개최돼 시차도 없고 출퇴근 시간 모바일 시청 수요가 높은 만큼 중계권료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는 지상파가 과도한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아직까지 금액에 대한 입장차가 크다”며 “협상이 가능한 마지막 시점인 개막식 당일 오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 역시 “협의를 진행 중이나 지상파가 부르는 가격을 그대로 수용하긴 어렵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전 국민적 관심사라 서비스를 안 할 수는 없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모바일 IPTV 중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SBS와 중계권 협상을 마무리하고 올림픽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이날 진행되는 컬링 예선 경기부터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네이버, 카카오,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사업자의 경우도 지상파와 전송료 협상이 모두 끝난 상태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탭, 다음 스포츠를 통해 동계올림픽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대대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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