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소비자 불만 민원 '스마트폰'이 가장 많아

한국소비자원 조사, 품질 불량 상담이 주요 원인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소비자 상담 건수를 집계한 결과 휴대폰‧스마트폰 관련 내용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연간 소비자상담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79만 5883건으로 전년(77만 9332건) 대비 2.1% 증가했다. 접수 방법은 ‘전화’(82.4%), ‘인터넷’(13.2%), ‘서신·팩스’(3.7%), ‘방문’(0.7%)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만 4367건), 이동전화서비스(2만 1873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만 8061건), 초고속인터넷(1만 4495건), 국외여행(1만 4237건)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TV(20.8%), 학습지(20.0%), 양복세탁(17.8%) 등이었으며, 자동차보험(-24.3%), 정수기대여(-23.7%), 여성용내의류(-23.1%) 등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상담사유로는 품질(물품‧용역)(21.8%), 계약해제·해지‧위약금(19.4%),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12.5%), 청약철회(8.6%) 등의 순으로 많았다.

 

휴대폰‧스마트폰 상담내용으로는 전원 꺼짐‧발열‧작동 불량‧방수 기능 하자‧블루투스 연결 불량 등 품질 불량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동전화 서비스 분야는 통화품질 불량‧기기 성능 불량 등으로 인한 계약해지 시 거부하거나 위약금을 과다하게 청구하는 내용을 주로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2017년 상담 중 64만 3884건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 해결을 도왔다”며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지자체의 피해 처리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을 통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