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1.4℃
  • 맑음강릉 9.8℃
  • 맑음서울 13.3℃
  • 맑음대전 12.4℃
  • 맑음대구 10.5℃
  • 맑음울산 8.8℃
  • 맑음광주 13.5℃
  • 맑음부산 11.2℃
  • 맑음고창 10.0℃
  • 구름조금제주 14.5℃
  • 맑음강화 11.9℃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9.1℃
  • 맑음강진군 12.6℃
  • 맑음경주시 7.8℃
  • 맑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애플,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역대 최고치’

‘배터리 게이트’에도 28.3%…삼성 46%로 1위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애플이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30%에 달하는 점유율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큰 이슈가 됐던 구형 아이폰 모델의 ‘배터리 게이트’는 국내 수요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40만대(46.0%), 애플이 150만대(28.3%)를 출하해 각각 점유율 1,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55.0%) 대비 9%p 하락했고 애플은 전년 동기(25.0%)와 비교했을 때 3.3%p 늘어났다. LG는 8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7.5%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8.3%) 점유율에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 56.2%, 애플 17.7%, LG 17.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점유율은 삼성전자 55.0%, 애플 15.6%, LG전자 17.0%였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의 약진은 아이폰X 등 플래그십 제품의 인기 덕으로 분석된다.

 

아이폰X은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150만원 가량의 비싼 가격과 노치 디자인에 대한 반감 때문에 출시 초기 흥행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다만 아이폰X의 출시로 라인업이 초고가부터 중저가 모델까지 다변화되면서 점유율이 확대됐다.

 

아이폰8과 아이폰X을 더한 일평균 판매량은 전작인 아이폰7의 12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통신사들이 재고 소진의 목적으로 아이폰6‧아이폰6S 등 구형 모델의 출고가를 크게 낮추면서 ‘중저가폰’이 된 구형 아이폰의 판매량도 대폭 늘었다.

 

또한 최근 애플스토어가 문을 열면서 이 같은 점유율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액은 1202억 달러(약 129조 6958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614억 달러(약 66조 2506억원)를 벌어 매출액 점유율이 51%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189억 달러(약 20조 3931억원)로 2위(15.7%)를 차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