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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리비교에서 대출한도까지, ‘아파트담보대출’의 모든 것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아파트 담보대출은 금리나 상환방식 등이 각 금융사들의 조건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아파트 담보대출이란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필요자금을 대출해주는 부동산 담보대출을 말한다. 아파트 담보 대출은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아파트 담보대출은 일반 신용대출보다 금액이 크고 장기간이며 금리가 낮다. 그렇기 때문에 목돈이 필요한 경우 비교적 다른 대출상품보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담보대출은 금융사에 따라 조건이 많이 달라진다. 그래서 여러 가지 요건들을 비교해 봐야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금리비교다. 금리의 높고 낮음과 변동금리와 고정 금리 여부를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대출상환방식이나 아파트대출한도 그리고 아파트의 상태나 위치 또는 그 지역의 아파트 물량까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파트담보대출, 까다로워 보이지만 방법들은 있다. 지난 해 8.2 부동산 대책과 지난 달 31일부터 시행되는 신 DTI 정책에 따라 각종 주택대출 모두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미국 정책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의 금리 인상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기존의 DTI는 ‘신규주택담보대출원리금+기존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각종 대출들의 이자’를 연간소득으로 나눈 것이었지만 앞으로는 기존주택담보대출원리금까지 더해서 연간소득으로 나누게 된다. 그만큼 담보대출 받기 어려워지면서 대출한도 역시 줄어들었다. 이는 일반적인 아파트매매대출이 아닌 다주택 투기자를 대상으로 한 것일 수 있지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후순위 담보대출 금액, 선순위 담보대출금액과 대출한도 등의 조건에 따라 달라져

이렇게 담보대출의 조건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데 더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후순위담보대출을 신청하는 수밖에 없다. 후순위담보대출이란 이미 대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대출을 더 받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는 더 높아지게 된다. 후순위담보대출은 대출한도와 앞서 대출받았던 선순위 설정금액에 따라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신혼부부의 경우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경우가 부담스러워 전세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대출 상품에 따라서 전세보증금의 70~80%까지도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심히 찾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저렴한 임대아파트 전세의 경우에도 보증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가격하락을 우려로 주택 구입을 주저한다면 공유형 모기지론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낮은 금리(1~2%)로 돈을 빌려주는 대신 주택 매각 시 발생하는 이익 또는 손해를 정부와 나누는 방식이다. 5년 이상 무주택자가 대상이다.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을 이용할 때의 주의점

시중은행의 아파트담보대출이 부담된다면 저축은행을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저축은행 역시 은행에 따라 금리의 차이가 천차만별이니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저축은행 금리비교는 저축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가면 쉽게 알 수 있다.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상환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캐피탈의 경우 아파트담보대출의 대출한도 등의 요건은 좋지만 변동금리나 대출상환여부에 따라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신용등급이나 캐피털이 제시하는 요건 등을 적절히 비교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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