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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계올림픽 열기... 실내 스포츠 어깨 부상 주의해야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동계올림픽의 열기에 힘입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컬링 등 평소엔 접해보지 못한 이색 스포츠도 SNS와 언론을 타고 대중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동계 스포츠는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에 활기를 주고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단 겨울철 스포츠는 특히 준비운동 및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여름철과 달리 두꺼운 옷을 입어 몸이 둔한 상태에서 진행하기 쉬우므로 피부 상처가 아닌 관절 및 뼈에 충격이 가해지는 부상을 입기 더 쉽다. 또 평소 날씨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근육이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충격을 받으면서 부상의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 겨울철 스포츠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

 

겨울철은 야외에서 이뤄지는 운동보다 온도 등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실내스포츠에 도전하기 좋은 시기다. 실내스포츠의 경우 최근 종류 및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다양해지면서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

 

겨울철에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로는 일반적으로 배드민턴, 스쿼시, 테니스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지역별 복지시설에서 진행되는 스포츠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겨울의 느낌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찾는다면 아이스하키, 컬링, 피겨도 도전해볼 만하다.

 

한편 겨울철 운동을 할 땐 준비운동을 거르지 않아야 한다. 실내스포츠의 경우 특히 어깨를 사용해 라켓을 비롯한 도구를 휘두르는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준비운동이 부족할 경우 관절에 무리를 입을 수 있다.

 

실내스포츠를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어깨 부상이다. 평소 어깨는 일상생활을 할 때 격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실내 스포츠를 할 땐 어깨관절을 사용하면서 무리를 줄 수 있다. 어깨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체력 소모가 크지 않아 무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기 어려운 것도 문제가 된다.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일수록 어깨관절은 준비되지 않은 운동에 망가지기 쉽다.

 

무리한 운동으로 발생하는 어깨 관절 부상은 대표적으로 회전근개파열을 들 수 있다. 회전근개가 파열될 경우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이거나 들 수 없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올 뿐만 아니라, 통증이 동반된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이 360도로 움직일 수 있도록 어깨를 지탱하는 근육의 모임이다. 4개의 근육으로 이뤄진 이 회전근개는 관절을 보호하면서 어깨가 탈구되지 않도록 지탱한다. 무리한 어깨 운동은 회전근개 및 어깨 관절이나 힘줄에 부상을 일으키게 된다.

 

운동 후 어깨 통증이 심하다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어깨 통증을 유발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치료는 증상과 차도에 따라 수술을 사용하지 않고 치료하기도 하며,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도 하다.

 

미사튼튼병원 조성환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을 비롯한 어깨 부상의 경우 증상에 따라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를 받으며 차도를 지켜보게 된다”며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을 경감하고 자연스럽게 회복을 기다리는 방법은 환자의 신체에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또한 조 원장은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관절내시경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는데, 이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전문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다”라며 “운동 후 어깨에 이상이 생겼다면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 증상이 악화되기 전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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