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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이태종 한화 대표 "태양광사업 유럽·중동 등 적극 공략"

방산부문 수주 확대…안전·품질·준법경영 강화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가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 제도에 대응해 태양광사업 부문에서 유럽, 중동 등 대체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화의 '제6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대표는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 부양에 따른 회복세에 힘입어 선진국과 신흥국이 동반 성장하는 시기였으나 국내는 중국의 사드 보복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는 세계적으로 완만한 경기 성장세가 이어지겠지만 한반도 정세와 전세계적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자체 사업의 견조한 실적 달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라는 주주들의 기대 충족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방산부문은 탄약 및 유도무기 체계사업을 확대하고 핵심 인프라기술을 강화하겠다"며 "안전, 품질, 준법 경영을 강화해 리스크 관리뿐 아니라 신뢰받는 글로벌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약부문에서는 화약을 사용한 다양한 응용 사업 확대로 국내 시장에서 선도 업체 자리 확고히 했다"며 "해외에서는 호주, 인도네시아 사업을 안정적으로 안착시켜 글로벌 화약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이 대표는 "기계부문에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항공부문은 국내 시장 지배력 강화와 물류 자동화 및 2차 전지 사업 강화, 무역부문은 글로벌 네트워크 효율화와 방산 수주 확대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화는 △제6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상근이사 3명, 사외이사 2명 선임) △감사위원 선임의 건(2명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5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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