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금융소비자연맹, 어르신 무료교육 실시…11월까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오는 11월까지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노년층의 금융이해를 돕고 금융사기의 유형과 피해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3년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액은 7800억원, 피해건수는 9만여건에 달했다.

 

이중 60세 이상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범죄 건수는 2011년 1만 306건에서 2014년 2만 2700건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8월 노인상대 금융사기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이같은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국내 65세 이상 연령인구는 735만 6106명으로 2016년보다 약 36만명이 늘었다.

 

금소연 측은 “어르신들은 금융 정보에 어두워 보이스피싱, 파밍 등의 사기에 취약한 반면, 사기수법은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통해 유형별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방안 등을 정확하게 알려 드리려 한다”고 전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은 오는 11월말까지 서울, 경기 내 노인회, 노인대학, 복지관, 구청을 중심으로 열리며, 교육신청은 전화(02-737-0941), 이메일(lku999@hanmail.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은 어르신 관련 단체의 관심이 많고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